엑셀의 주소 참조 방식

포스트 목차

01. 엑셀에서 수식 복사 시에 일어나는 변화

02. 상대주소

03. 절대주소

04. 열만 절대주소인 경우

05. 행만 절대주소인 경우

본 포스트에서는 엑셀에서 주소를 참조하는 방식에 대해 다룬다.

01. 엑셀에서 수식 복사 시에 일어나는 변화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수식의 활용일 것이다.

위의 엑셀은 연간 대출 이자를 구하는 수식이다. 대출이자는 대출액과 대출금리의 곱으로 구할 수 있다. 따라서 D2 셀에는 대출액에 대응되는 B2와 대출금리에 대응되는 C2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식으로 수식을 만들수 있다.

=B2*C2

위의 식은 A의 대출이자를 계산한 결과이다. 이 수식을 이용하여 B와 C의 대출이자를 계산하려면, D3셀과 D4셀에 다음과 같은 수식을 각각 입력하면 될 것이다.

D3셀) =B3*C3

D4셀) =B4*C4

이러한 식을 하나하나 다시 입력할 필요없이, D2셀에 있는 값을 복사하여 D3셀과 D4셀에 붙여넣기 해보자.

D2셀의 내용은 =B2*C2 였지만, D3셀의 내용은 =B3*C3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복사한 셀과 붙여 넣기가 수행되는 셀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 주소는 자동으로 변하게 된다. 위의 예제에서는 복사한 셀과 붙여 넣기가 수행되는 셀의 상대 위치가 행이 1증가, 열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행에 해당하는 숫자부분만 1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D4셀의 내용을 확인해보자. =B4*C4로 변경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복사한 셀 D2보다 행에 해당하는 숫자 부분이 2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복사한 셀과 붙여넣기 하는 셀의 상대적인 차이만큼 주소가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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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상대주소

보통 주소를 사용할 때, 행번호(1, 2, 3, 4, 5, ….), 열문자(A, B, C, ….)의 조합을 사용하는 데, 수식에 A2와 같이 열문자와 행번호만 사용되는 경우 상대주소라고 한다.

상대주소를 사용할 경우, 수식을 복사하게 되면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복사한 셀과 붙여넣기 하는 셀의 상대적인 차이만큼 주소가 변경된다.

03. 절대주소

주소를 사용할 때, 행번호나 열문자 앞에 특수문자 $를 함께 표기할 경우 절대주소라고 한다.

절대주소를 사용할 경우, 수식을 복사하게 되면 복사한 셀과 붙여넣기 하는 셀의 상대적인 차이와는 상관없이 주소가 유지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절대 주소 방식은 행에만 부여할 수도 있고, 열에만 부여할 수도 있으며, 행과 열에 모두 부여할 수 있다.

즉, 주소들은 특수문자 $의 사용 방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4가지 경우로 분류 될 수 있다.

  1. 열 상대주소, 행 상대주소 (eg. A3)
  2. 열 절대주소, 행 상대주소 (eg. $A3)
  3. 열 상대주소, 행 절대주소 (eg. A$3)
  4. 열 절대주소, 행 절대주소 (eg. $A$3)

다음 예를 통해 절대주소를 사용하는 방법을 연습해보자.

대출 금리가 A, B, C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경우에, 대출금리에 별도의 열을 부여할 이유는 없다. 위의 그림처럼 대출금리를 C1에 고정하여 표기한 후, 대출이자를 구해서, C3~C5를 채우는 수식을 만들 수 있다.

C3에 다음과 같은 수식을 사용해보자.

= B3 * $C$1

C3에 입력한 수식을 C4와 C5에 복사할 경우 다음과 같은 형태로 복사가 된다.

=B4* $C$1

수식 중에서 절대주소로 작성한 C1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04. 열만 절대 주소인 경우의 활용

열만 절대주소로 사용하면, 열 방향으로의 복사에 대해서는 주소값이 변경되지 않는다. 반대로 행방향의 복사에 대해서는 주소값이 변경된다.

다음 예제를 통해 알아보자.

학생 A, B, C, D의 과목1에 대한 원 점수가 C2~F2에 표기되어 있다. 과목2에 대한 원 점수는 C4~F4에 표기되어 있다. 과목1에 대한 가중치는 A3셀에, 과목2에 대한 가중치는 A5셀에 입력되어 있다.

과목의 가중치를 이용하여 가중점수를 구해서 C3~F3, C5~F5에 각각 나타내려고 한다.

첫 셀인 C3에 다음과 같은 수식을 입력해보자.

=C2*$A3

해당 수식을 복사하여 D3~F3를 채워보자.

과목1의 가중치인 A3셀의 값이 B3~F3에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열주소를 절대주소로 사용했기 때문에 복사를 해도 열주소는 변경되지 않는다.

이 번에는 해당수식을 복사하여 C5:F5를 채워보자.

$A열에만 절대주소를 적용하여 수식을 밑으로 복사해면 행정보는 변경되어 과목2에 대한 가중치를 참조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05. 행만 절대 주소인 경우의 활용

행만 절대주소로 사용하면, 행 방향으로의 복사에 대해서는 주소값이 변경되지 않는다. 반대로 열방향의 복사에 대해서는 주소값이 변경된다.

다음 예제를 통해 알아보자.

학생 A, B, C, D의 과목1에 대한 원 점수가 B3~B6에 표기되어 있다. 과목2에 대한 원 점수는 D3~D6에 표기되어 있다. 과목1에 대한 가중치는 C1셀에, 과목2에 대한 가중치는 E1셀에 입력되어 있다.

과목의 가중치를 이용하여 가중점수를 구해서 C3~C6, E3~E6에 각각 나타내려고 한다.

첫 셀인 C3에 다음과 같은 수식을 입력해보자.

=B3*C$1

위 수식을 복사하여 C4~C6의 값을 구하면 위와 같다. 수식 중에 B3의 값은 B4로 변경되지만 C$1의 값은 변경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수식을 E3:E6에도 복사해보자.

주소 B3가 주소 D3로 변경되고, 주소C$1은 주소E$1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밑에 있는 값의 경우 E$1에서 $를 표기한 1은 그대로 유지되어 우리가 원하는 결과인 E1 셀에 있는 과목2의 가중치가 수식에 잘 반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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